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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제야 왔니!'…설렘 가득했던 '스쿨어택' 첫 녹화

'왜 이제야 왔니!'…설렘 가득했던 '스쿨어택' 첫 녹화
"에에에에에에엥~~~~"

'스쿨어택 2018'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다. 28일 오전 11시 '스쿨어택 2018'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리자 파릇파릇 녹음이 내려 앉은 전주대학교 사범재학부설고등학교는 환호성과 설렘으로 순식간에 공기가 바뀌었다.

'스쿨어택'은 2010년 7월 첫 방송을 한 후 2009년 1월까지 약 6년 동안 방송된 인기 프로그램이다. '스쿨어택 2018'이 약 10년 만에 부활했다.

부활의 신호탄은 전주대학교 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에서 NCT 127이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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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렘, 흥분..."대박이야!"
사이렌이 울리자 이 학교 1, 3학년 학생들이 교실 곳곳에서 강당으로 몰려들었다. 사이렌이 울림과 동시에 꽃가루가 터져나왔다.

강당으로 향하는 학생들의 얼굴은 설렘으로 붉게 상기됐다. 강당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빨라질 수 밖에 없었다. "웬일이니!", "우리 학교에?", "이거 뭐지?", "진짜 대박이야!", "대박 대박"

학생들은 공연이 열리는 강당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믿을 수 없다는 듯 저마다 쉴 새 없이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날 이 학교 2학년은 수련회에 간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고 1, 3학년 학생 500여 명이 강당에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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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007작전
"당신의 학교를 습격 합니다!"

'스쿨어택'의 묘미는 인기 가수가 해당 학교를 찾아왔다는 사실을 모를 정도로 '깜짝' 방문해 선물을 선사하는 것이다. 10년 만에 다시 돌아온 '스쿨어택'도 그랬다.

이번에도 '마치 007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비밀리에 진행됐다. 스태프들도 혹시나 학생들이 눈치를 챌까 비표도 차지 않았고 차량도 가능한한 숨겼다. 안전을 책임지는 경호 스태프들도 몸을 숨기고 방송 녹화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외관 상으로는 그 누구도 이곳이 녹화가 시작될 곳이라고는 눈치채기 힘들었다. 이런 007 작전 덕에 학생들의 기쁨은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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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당이 떠나갈 듯한 환호성...그 시작은 NCT 127
첫 시작은 NCT 127이었다. NCT127은 '무한적아', '터치'로 학생들을 열광케 했다.

MC를 맡은 은지원, 손동운은 "새벽부터 엄청나게 준비를 많이 했다. 특히 NC 127은 큰 차가 혹시라도 학생들에게 들킬 까봐 근처를 뺑뺑 돌면서...깜짝 놀래켜 주려고....눈치 챘어? 전혀 몰랐지? '스쿨어택'이 이렇게 성공을 했다!"라고 외쳤다.

NCT 127은 "어제부터 설레면서 왔는데 다행히 성공을 해서 너무나 기쁘다. 도영과 해찬은 몰래 학교에 잠입을 했다"라며 학생들을 놀래켜 주기 위해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를 털어놨다.

NCT 127은 보다 더 가까이 학생들을 만나고 싶다며 무대에서 내려와 강당 바닥에서 '소방차', '체리밤'을 선보이면서 학생들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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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T 자율 동아리
'스쿨어택'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SNS를 통해 사연을 받았다. 일주일 만에 엄청난 사연들이 모였고 그 중에 이 학교의 한 학생의 사연이 선택됐다.

사연이 채택된 학생은 NCT 127의 열렬한 팬이었고 무대 위에서 '무한적아' 춤도 선보였다. 특히 멤버 태용은 어색해하는 이 학생을 위해 옆에서 함께 춤을 추는 정성을 보였다.

이 학교에는 NCT 자율 동아리도 있었다. 5명으로 구성된 이 학생들은 NCT 127의 노래를 이어 부르고 안무를 이어서 추는 등 진정한 팬이 아니면 하기 어려운 모습들을 보이며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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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은 언제?
본격 촬영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 신청 접수가 시작된 '스쿨어택 2018'은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듯 일주일 만에 약 3,000 여건이 넘는 신청 글이 올라오며 놀라운 인기를 보였다.

10대들의 워너비 NCT 127이 함께한 스쿨 예능 프로그램 '스쿨어택 2018'은 SBS funE와 SBS MTV를 통해 6월 중 첫 방송된다.

다음은 또 언제 어떤 학교를 습격할지 모르니, 관심 집중!!!

  
<사진>김현철 기자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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