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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SK 제치고 '실질 황제주' 차지…네이버는 3위

넷마블이 네이버(NAVER)와 SK를 제치고 주식시장의 '실질 황제주'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넷마블의 28일 현재 환산주가는 757만5천원으로 SK(745만원)를 제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산주가는 회사마다 제각각인 액면가를 동일하게 5천원에 맞춰 계산한 1주의 가격입니다.

가령 액면가가 100원이면 주가에 50을 곱하고, 1천원이면 5를 곱하는 방식으로 산출합니다.

결국, 환산주가가 가장 높은 주식이 실질적인 시장의 황제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액면가가 100원인 넷마블은 최근 주가 반등을 계기로 환산주가 순위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SK(액면가 200원)는 이달 2일 이후 꾸준하게 환산주가 1위를 차지하다가 최근 넷마블이 상승세를 타면서 역전을 당했습니다.

넷마블과 SK가 환산주가 1위와 2위를 다투기 전에는 NAVER가 장기간 '실질 황제주'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네이버는 실적 부진, 포털 댓글 논란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우하향 곡선을 그려 환산주가가 올해 1월 900만원대에서 현재 680만원으로 낮아지면서 순위도 3위로 떨어졌습니다.

그 뒤를 이어 삼성물산(액면가 100원·환산주가 652만5천원) ,엔씨소프트(500원·352만5천원), 아모레퍼시픽(500원·329만5천원) 등이 환산주가 4∼6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액면분할로 액면가가 5천원에서 100원으로 낮아진 삼성전자의 환산주가는 261만5천원으로 7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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