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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임성빈·신다은, 드릴과 철벽의 러브스토리

'동상이몽2' 임성빈·신다은, 드릴과 철벽의 러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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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 신다은 임성빈 부부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에서 신다은은 임성빈의 출근 준비를 도우며 애교 만점인 면모를 보였다. 

임성빈이 회사에 간 뒤 신다은은 임성빈의 회사 직원들을 위해 직접 도시락을 만들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혼잣말을 하며 수박 모히또와 명란 마요 주먹밥, 소떡소떡, 소고기 브리또까지 만들었다.

신다은은 도시락을 가지고 임성빈의 회사에 몰래 찾아갔다. 임성빈은 신다은의 등장에 깜짝 놀란 듯 했지만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신다은의 도시락에 직원들은 깜짝 놀랐고, 임성빈은 감사한 마음에 와락 껴안았다. 임성빈은 도시락을 먹으면서 “언제 준비 했냐. 오늘 오후에 한 거냐. 대단하다”며 “맛있다”고 칭찬했다.

두 사람은 도시락을 먹으며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신다은은 “첫 만남에 잠만 자더라”라며 “나는 오빠가 소개팅을 하자고 했는지도 몰랐다. 워낙 술에 취해 있어서. 좋아서 친구를 꼬셔서 만나자고 하지 않냐”고 물었다.

임성빈은 “진짜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나면 내가 뭐라도 잘 보이고 싶은데 안되니까 앞에 있는 것을 마셨다”고 대꾸했다.  

이에 신다은은 “첫날 집에 간다고 했는데 굳이 데려다 준다고 내 차 까지 탔다. 대리 운전 기사도 불렀는데 거기서 또 잤다. 택시 타서 돌려보냈다”며 “다음날인가 미안하다 문자가 와서. 난 너무 웃겨서 만났다”고 털어놨다.

임성빈은 “다은이가 벽이 많았다. 호기심으로 하나씩 가까워지지 않냐. 나는 질문을 계속했다. 난 질문하고 신다은은 답하고 끝이었다”며 “오기가 생기더라. 내가 왜 안절부절해야 하지. 대놓고 이야기 했다. 우리 사이에 벽이 있다. 내 별명이 임드릴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게 독일제인데 이게 안뚫리면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서라도 뚫어버리겠다 했다. 내 고충을 대놓고 이야기 했더니 조금 뚫렸다”고 회상했다.  

이를 듣던 신다은은 “내 입장에서 일반적인 남자들은 ‘뭘 좋아해?’ 등 을 질문해서 그냥 그랬는데 오빠는 ‘너는 왜 이럴 때 이래?’라며 내 마음을 자꾸 생각하게 하더라. 왜 나한테 자꾸 들어오지 하다 보니 진정성으로 다가오더라. 나를 알려고 하는 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방송된다.

(SBS funE 손재은 기자,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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