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축구대표팀, 온두라스에 2대 0 승리…손흥민·문선민 연속골

축구대표팀, 온두라스에 2대 0 승리…손흥민·문선민 연속골
러시아월드컵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멕시코를 가상한 온두라스와 평가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손흥민과 문선민의 연속골로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기성용과 이재성 김진수 장현수 등 주축 선수 4명이 결장한 가운데 플랜 A인 4-4-2 전술을 가동했습니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투톱으로 나섰고, 이승우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또 포백 수비의 중앙에는 김영권과 정승현, 좌우 측면 수비에는 홍철과 고요한을 출격시켰습니다.

전반에는 이렇다 할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답답한 경기 흐름이 이어졌지만 후반에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에이스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후반 14분 이승우와 고요한이 강한 압박으로 중원에서 공을 빼앗았고, 이승우가 내준 패스를 손흥민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포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대한민국 대 온두라스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
이승우는 A매치 데뷔전에서 도움으로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후반 26분에는 교체 투입된 문선민이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황희찬이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연결한 땅볼 크로스를 잡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대한민국 대 온두라스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
이번 대표팀에 깜짝 선발된 문선민 역시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뽑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후반에 스리백 수비까지 점검한 대표팀은 손흥민과 문선민의 연속골로 온두라스를 2대 0으로 누르고 국내 평가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또 2015년 3월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A매치 홈 16경기 무패(13승 3무)로 안방 불패를 이어갔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대구에서 한 차례 훈련을 진행한 뒤 전주로 이동해 다음 달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국내 마지막 평가전을 준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