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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단일화 유권자가 판단…김문수는 확장성 제한"

안철수 "단일화 유권자가 판단…김문수는 확장성 제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에 대해 "그것은 유권자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저야말로 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붙어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로, 김 후보는 확장성이 제한돼 있어 절대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후보는 '지방선거 후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활동할 기회가 있다면 한국당과 같이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구태정치, 기득권 정치와 싸우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고 이 일을 시작했다"며 "저는 절대로 이 길을 이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서울시장 출마가 대선 출마를 위한 사전 포석 아니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대선 출마는 자기가 하고 싶다고 되는 게 아니며, 서울시장이 된 뒤 국민이 인정해주면 그때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이지 지금 나가고 싶다고 나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선 후 중도사퇴는 없다고 확약할 수 있는지에 대한 추가 질문에 "성과를 인정받고 국민 여망이 있으면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이지만 지금 어떤 예단도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재건축·재개발 정책에 대해 "정부가 재건축을 억누르려고 주민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재건축 허용 안전진단 기준을 높였다"며 "불이 났을 때 소방차 진입을 막는 주차 문제, 내진설계 등 안전에 대한 고려가 제대로 안 됐는데, 안전을 위한 재건축은 허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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