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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더 큰 대한민국 위해 백의종군"…퇴임 간담회

정세균 "더 큰 대한민국 위해 백의종군"…퇴임 간담회
퇴임을 하루 앞둔 정세균 국회의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평의원으로 돌아가지만, 공동체의 화합과 지속가능한 미래,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진정한 의회주의자, 품격 있는 정치인으로 역사 앞에 당당하게 살아가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의장은 20대 전반기 국회의 가장 큰 사건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안 처리를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국회가 들불처럼 일어선 민심을 깊이 헤아린 결과이자 입법부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재확인한 계기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1987년 개헌 이후 30년 만에 처음으로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국회 개헌특위를 설치해 개헌 문제를 공론의 영역으로 끌어올렸다"며 "6월 개헌의 약속은 지키지 못했지만, 지난 1년 반 동안 축적해온 개헌 논의와 새 헌법에 대한 범국민적 요구와 열망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내일을 여는 커다란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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