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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家 막말·폭행' 이명희, 두 딸 이어 오늘 공개 소환

<앵커>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직원들한테 막말과 폭행을 해 온 혐의로 오늘(28일) 아침에 경찰에 출석합니다. 이것 말고도 관세청에 밀수, 출입국 당국에는 필리핀 도우미 불법 고용 등등 해서 걸린 혐의가 많기 때문에 여러 번 카메라 앞에 서게 될 것 같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딸 조현민·조현아 씨에 이어 어머니 이명희 씨가 오늘 오전 서울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이 씨는 운전기사 등에 대한 폭언과 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10여 명의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오늘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 씨는 대한항공 기내 면세점에 유명 화장품을 납품하는 중개업체 공동 대표를 맡으면서 통행세 명목으로 매출액 일부를 챙긴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트리온 무역을 통해 조현아 씨 3남매가 이익을 빼돌린 혐의로 공정위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어머니 이 씨도 같은 방식으로 회사 이익을 가로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겁니다.

이 씨는 경찰 조사를 받은 뒤에도 밀수 혐의로 세관에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로 출입국외국인청에 각각 다시 소환돼 조사를 받게 되며 통행세를 챙긴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가 불가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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