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의 한 편의점에서 이별을 통보한 옛 애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47살 A씨에게 신청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그제(25일) 밤 11시 10분쯤 양천구의 한 편의점에서 여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자신을 막으려던 편의점 주인도 흉기로 다치게 하고 주변에 있던 시민들에게 제압당해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흉기에 찔린 여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여러 곳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고, 편의점 주인도 다친 부위를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피해 여성과 2년가량 교제하다 최근 결별을 통보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