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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무더위' 경남서 물놀이 사고 잇따라…2명 사망

이른 무더위속에 물놀이객과 수영대회 참가자가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7일) 낮 12시 40분쯤 경남 통영시 노적마을 방파제 앞바다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던 A씨가 물에 빠졌습니다.

낚시객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이 심폐소생술을 하며 A 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동료들과 함께 스쿠버 다이빙을 연습하던 A 씨가 수초에 걸려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오늘 오후 2시 50분쯤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남강 수영대회' 참가자 41살 B씨가 대회구간인 남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B 씨가 수영 도중 갑자기 심정지가 와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주최 측인 진주시를 상대로 안전관리에 허술한 점은 없었는지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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