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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홈런 2방' 롯데, 넥센 꺾고 6연패 탈출

<앵커>

프로야구에서 롯데가 이대호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넥센을 꺾고 6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일 이후 25일 동안 침묵했던 이대호의 홈런포가 롯데의 절박한 위기에서 살아났습니다.

1회, 넥센 선발 신재영으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1호 투런 홈런을 뽑아낸 데 이어 한 점 뒤진 6회에는 왼쪽 관중석 뒤 전광판을 맞추는 초대형 석 점 아치를 그려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홈런 2방으로 5타점을 올린 이대호의 원맨쇼로 롯데가 6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역전의 명수' 한화는 시즌 17번째 역전극을 펼치며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SK에 한 점 뒤진 8회 지성준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 SK 수비진의 치명적인 실책 2개를 틈타 석 점을 내 올 시즌 SK전 6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습니다.

직구 평균 시속 150㎞로 토종 최고의 강속구 투수인 KIA 한승혁은 생애 최고의 호투를 펼쳤습니다.

7회 투아웃까지 NC 타선을 4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3승째를 올리며 KIA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선두 두산은 7연승 무패행진을 이어간 선발 후랭코프의 호투로 삼성을 눌렀고 KT는 홈런 4방을 터뜨려 LG를 꺾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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