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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폭행 2차례 더 있었다"…경찰, 전 코치 수사 착수

심석희 "폭행 2차례 더 있었다"…경찰, 전 코치 수사 착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심석희 선수를 폭행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심석희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조 전 코치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코치는 지난 1월 16일 훈련 중 심 선수를 수십 차례 때려 전치 3주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24일 심 선수를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과거에 2차례 더 폭행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폭행사건 가운데 1건은 1년여 정도 전에 있었던 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주변인 조사를 마친 뒤 조만간 조 전 코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조 전 코치가 현재 중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돼 수사가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조 전 코치는 심 선수 폭행으로 빙상연맹에서 영구제명되자 최근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빙상연맹을 감사하면서 경찰에 조 전 코치 폭행사건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청은 조 전 코치와 심 선수의 거주지를 고려해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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