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대통령 처음 맞은 北 통일각

남측 정상으로는 문재인 대통령을 '첫 손님'으로 맞이한 판문점 북측 통일각은 북측이 판문점 내 회담 장소로 즐겨 이용하는 곳입니다.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북측에 있는 통일각은 지하 1층, 지상 1층짜리 건물로 전체 면적은 약 1천500㎡입니다.

지난달 1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판문점 남측 지역의 '평화의 집'과 기능적·위치적 측면에서 비슷한 기능을 하고, T1·T2·T3로 불리는 회담장을 중심으로 서북쪽으로 약 150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남북은 그동안 두 건물을 오가며 회담해 왔습니다.

통일각은 1985년 8월 당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제안으로 지어졌습니다.

이름도 김정일 위원장이 직접 지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