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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3차 방중 준비했나…'집사' 김창선 베이징서 포착

<앵커>

오늘(26일) 남북 2차 정상회담이 전격적으로 개최된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부장이 오늘 베이징 공항에 나타났습니다. 이건 또 어떤 의미였을까요. 

노동규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시각은 오늘 정오쯤이었습니다.

중국이 제공한 의전 차량을 타고 공항 귀빈실에 나타난 김 부장은 두 시간 뒤 평양행 고려항공편으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김정은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 부장의 방중 목적을 두고 여러 관측이 나왔습니다.

우선 그제 서우두 공항에서 북한의 고위급 보이는 인사가 중국 의전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김 부장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5월 24일 'SBS 8뉴스' : 김창선 서기실장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신들은 이 인사가 싱가포르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싱가포르로 가려다 미국이 정상회담 취소 발표를 하자 일정이 엉키면서 북한으로 돌아갔을 수 있습니다.

김 부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최측근이란 점을 감안하면 김정은의 세 번째 방중을 협의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특히 단둥과 다롄 같은 중국 동북 지역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열차들이 내일과 모레, 또 다음 달 13일과 14일에 대거 운행 정지될 거라고 홍콩 언론이 보도해 이런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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