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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필라델피아전 1이닝 2K…3경기 연속 무실점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오승환 투수가 3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습니다.

오승환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서 팀이 6대 3으로 앞선 7회말 등판했습니다.

선발 샘 가비글리오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1이닝 동안 볼넷 1개를 내줬으나 삼진 2개를 곁들여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45에서 2.35로 내려갔습니다.

이틀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스콧 킨거리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오승환은 다음 타자 호르헤 알파로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오승환은 페드로 플로리먼과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내야 뜬공으로 처리한 뒤 애런 알테어를 6구째 컷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습니다.

오승환은 21구를 던졌고, 최고 시속은 93.5마일(약 150㎞)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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