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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레스토랑서 폭탄 터져 15명 부상…"테러 징후는 없어"

캐나다 토론토 근교의 한 식당에서 사제 폭탄이 터져 고객 15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25일) 저녁 10시 반 온타리오주 미시소거에 있는 인도식당 '봄베이 벨'에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 두 명이 페인트통처럼 생긴 물체를 들고 와서 식당에 내려놓고 간 뒤 폭발물이 터졌습니다.

식당에서는 두 가족이 생일파티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캐나다 경찰은 폭탄이 급조된 폭발 장치로 이뤄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필 지역 경찰국은 "현재로서는 테러 또는 인종 증오범죄로 볼 만한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주변에서 용의자 2명을 쫓아 대대적인 체포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폭발로 식당에 있던 인도계 캐나다인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12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번 폭발은 토론토 시내에서 밴 운전자가 차량을 전속력으로 몰고 인도로 돌진해 행인 10명을 숨지게 하고 14명을 다치게 한 사건 이후 약 한 달 만에 발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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