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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김국영 타이완 오픈 100m 준우승…김태효 4위

한국 육상 간판 김국영이 시즌 세 번째 100m 레이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김국영은 오늘(25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타이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 첫 날, 100m 예선에서 10초 35를 기록한 데 이어 결선에선 10초 40에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타이완의 양춘한이 10초 20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커먼웰스게임(영연방경기대회) 100m 은메달리스이자 9초 97의 개인 최고 기록을 보유한 남아공의 헨리코 브런취스가 김국영에 이어 10초 42, 3위로 결승선을 지났습니다.

김태효는 자신의 최고 기록 10초 17에 0.35초 뒤진 10초 52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습니다.

올 시즌 첫 레이스에서 10초 17을 기록했던 김국영은 이후 스타트 동작에 변화를 주며 페이스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오사카 대회에서 10초 35를 기록한 데 이어 오늘도 같은 기록을 유지했습니다.

김국영은 "겨울 400m 훈련을 예전보다 오래 했더니 컨디션이 조금 늦게 올라오고 있다”며 “스타트 동작 등에서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데 여름에 맞춰 리듬을 올리는 과정"이라고 말했습니다.

10초 07의 한국 기록 보유자인 김국영은 "현재 몸상태는 80% 정도인데 100%가 되면 목표한 9초 대 진입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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