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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넥센 안우진, 징계 마치고 첫 1군 등록

<앵커>

고교 시절 야구부 후배들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넥센 구단의 자체 징계를 받았던 신인 안우진 투수가 처음으로 1군에 등록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안우진은 193cm의 장신에 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로 초고교급 투수로 평가됐지만 후배 선수들을 폭행해 대한야구협회로부터 3년 자격 정지를 당했습니다.

구단 사상 최고액인 6억 원의 계약금을 받고 넥센 유니폼을 입은 뒤에도 50경기 출전 정지의 구단 자체 징계를 받고 2군에서 훈련해 오다 징계 기간이 끝난 지 이틀째인 오늘 처음으로 1군에 등록했습니다.

[안우진/넥센 신인 투수 : 많이 자숙하고 반성하면서, 어떻게 하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고 뭐가 좋은 선수인지, 선배님들도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박동원·조상우의 성폭행 혐의가 불거진 뒤 2연패를 당하고 있는 넥센은 오늘 롯데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3회 박병호가 우중간 담장을 까마득하게 넘어가는 시즌 6호 석점 홈런을 터뜨려 넥센 타선을 이끌고 있습니다.

공동 2위 팀들의 맞대결에서는 SK 로맥이 시즌 17호 솔로 아치를 그려 홈런 선두 최정을 한 개 차로 추격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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