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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회담 취소에 깊은 우려…"대화 이어가야"

<앵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갑작스러운 북미회담 불발 소식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국과 러시아 등 세계 각국도 실망감을 표시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에서 북미 정상회담 취소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관련 당사국들이 대화를 이어갈 것을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유엔 사무총장 : (북미회담) 관련 당사국들이 한반도의 평화적이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의 길을 찾기 위해 대화를 이어갈 것을 촉구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회담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약속한 것을 다 실행했다"며 "대화가 재개돼 만남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도 "북미 정상회담 취소에도 불구하고 핵확산 방지 절차는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북미 정상회담이 더 이상 예정대로 진행될 수 없다는 사실에 실망스럽다"고 논평했습니다.

이어 "한반도에서 핵무기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폐기를 가져올 수 있는 합의가 필요하다"며 영국 정부는 동맹국들과 목적달성을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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