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빅뱅의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양현석은 25일 FROM YG를 통해 아이콘과 위너의 향후 활동, 블랙핑크 6월 15일 컴백, 케이티김 거취 등 최근 YG와 관련된 이슈에 대해 털어놨다.
특히 케이티김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양현석은 SBS '케이팝 스타' 시즌 4 우승자인 케이티김의 데뷔 소식을 언급했다. 양현석은 "케이티김 영입 이후 몇 차례 상담을 해본 결과 케이티김이 추구하는 음악은 본토에 가까운 짙은 음악이었다. 93년생인 케이티김은 10살 때 가족들과 미국 뉴저지로 이민을 떠나 21세까지 청소년기를 미국에서 보낸 탓에 한국 문화 보다는 미국 문화와 음악에 더 친숙한 친구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YG는 케이티김이 원하는 최적의 음악 제작 환경을 조성해 주기로 했고 케이티김은 지난 수년간 수 차례 미국을 오가며 외국 음악 프로듀서들과 송 캠프를 진행, 많은 곡들을 완성했다. 그리고 성공적인 데뷔를 위해 미국 촬영을 포함한 여러 편의 뮤직비디오 제작까지 끝마친 상황이다. 하지만 오늘 전해드릴 한가지 아쉬운 소식은 최근 케이티김이 다른 신생 소속사로 이적하게 됐다는 소식이다. 다시 말해 케이티김의 데뷔 앨범은 YG에서 준비했지만 데뷔는 다른 소속사에서 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양현석은 "데뷔를 앞두고 다른 회사로 이적하게 된 이유는 케이티김의 모든 앨범 준비 과정을 처음부터 담당해왔던 YG의 임직원이 올해 초 독립을 결정하면서 케이티김의 데뷔 일정에도 혼선이 생겼다. 그 이유는 그 담당자가 케이티김 추후 프로모션 계획까지 전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케이티김과 해당 임직원을 개별적으로 만나 무엇이 케이티김을 위한 일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상담을 진행했고 최종 선택과 판단은 케이티김에게 결정하도록 배려했다. 최종적으로 케이티김은 해당 임직원이 새로 설립하는 신생 회사로 이적하기로 결정했고 YG는 케이티김의 음원 유통은 맡아 연결성을 유지하며 케이티김의 성공적인 데뷔를 응원하고 지원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 같이 밝히며 양현석은 "조만간 새로운 회사에서 케이티김의 데뷔 앨범 소식에 관해 자세한 공식 발표가 있을 것 같다.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SBS funE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