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전인지, US 여자오픈 1-2라운드 동반 플레이

여자골프 세계 1위 박인비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전인지와 같은 조에서 1, 2라운드를 치릅니다.

미국골프협회, USGA가 오늘(25일) 발표한 대회 1, 2라운드 조 편성표에 따르면 박인비는 한국 시간으로 6월 1일 새벽 3시 37분에 미국 앨라배마주 쇼얼 크리크 1번 홀에서 전인지, 태국의 모리야 쭈타누깐과 한 조에서 티오프합니다.

박인비는 2008년과 2013년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해는 지난 3월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했고,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ANA 인스퍼레이션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전인지는 2015년 US여자오픈 챔피언으로 지난주 끝난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박성현은 지난해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 김인경, US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인 미국의 소피아 슈버트와 한 조에서 1, 2라운드 대결을 벌입니다.

김세영은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스웨덴의 페르닐라 린드베리, 미국의 크리스티 커와 한 조에 편성됐습니다.

올해 신인상 부문 선두를 달리는 고진영은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와 동반 플레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