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지역에 새로 완공된 고암∼답촌 철로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고암∼답촌 철길을 현지에서 요해, 구체적으로 파악했다면서 김용수 노동당 재정경리부장,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이 수행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이 김 위원장의 시찰 날짜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통상 북한은 공개활동을 다음 날 보도해왔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몇 해 전 수산업 발전에 유리한 고암지구와 답촌지구, 처낭포 일대에 대규모 어촌지구에 대한 구상을 펼쳤다면서, 그 선행 공정으로 철길 건설의 전투적 과업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완공된 철로를 바라보며 "미술작품을 보는 것 같다"며 "당에서 관심하던 문제가 또 하나 풀렸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를 통해 "당에서 구상한 대로 답촌 어촌지구 건설을 빨리 다그치고 어촌지구에서 잡은 물고기들을 원만히 수송할 수 있는 대통로가 마련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