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경찰서는 심야에 조경 농원에 침입해 수십 년 된 소나무분재를 훔친 혐의(절도)로 A(4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2시 30분께 부산의 한 조경 농원 울타리를 뛰어넘어 침입한 뒤 시가 1천만원 상당의 50년생 소나무분재 5그루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훔친 소나무분재 5그루 가운데 3그루를 차량에 실은 뒤 나머지 2그루는 공간 부족으로 싣지 못하게 되자 주변 공터에 버린 채 달아났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도주한 A 씨를 붙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