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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화재개 희망"…마크롱 "핵확산 방지절차 계속돼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 취소에도 불구하고 핵확산 방지 절차는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취소는 핵확산 방지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 하나의 사건으로 보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화가 재개돼 만남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그가 약속한 것들을 다 실행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에게 쓴 공개서한을 통해 오는 6월 12일 예정된 싱가포르에서의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당신을 거기서 만나길 매우 고대했지만, 최근 당신들의 발언들에 나타난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으로 인해 애석하게도 지금 시점에서 회담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느낀다"면서 "그러므로 싱가포르 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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