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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대표팀 치치 감독 주가 급등…"유럽행도 고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 축구대표팀 치치 감독의 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치치 감독은 주변 인사들을 통해 러시아 월드컵이 끝나고 나서 유럽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우선순위는 브라질 대표팀 감독직을 계속하는 것이지만,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프로팀 감독을 맡는 것을 차선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질 프로리그 감독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부인했습니다.

앞서 브라질축구협회(CBF)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성적과 관계없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때까지 치치 감독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협회 지도부는 조만간 치치 감독을 만나 지난 2016년에 맺은 계약을 연장하는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라질 최고 인기 클럽인 코린치안스의 감독이었던 치치는 브라질이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이후 카를루스 둥가로부터 대표팀 감독직을 넘겨받았습니다.

치치 감독은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하며 브라질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연승을 이끌어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브라질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E조에서 스위스, 코스타리카, 세르비아와 경쟁합니다.

치치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통산 여섯 번째 우승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1930년 1회 우루과이 월드컵부터 2018년 21회 러시아 월드컵까지 유일하게 개근한 나라입니다.

브라질은 역대 월드컵에서 5차례(1958년·1962년·1970년·1994년·2002년) 정상에 올랐습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우승 이후 치른 3차례 월드컵에서 두 차례 8강(2006년·2010년)과 한 차례 준결승(2014년)에 머문 브라질은 이번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16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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