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중국동포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30대 남성…범행 이틀 만에 자수

30대 중국동포 A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달아난 35살 B씨가 범행 이틀 만에 자수했습니다.

중국동포인 B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 반쯤 대림동 은행 앞 길거리에서 A씨와 다투다가 A씨의 가슴을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오늘(24일) 오전 11시 30분쯤 평택경찰서 안중파출소를 찾아 자신이 A씨를 찔렀다고 자수했습니다.

B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미리 체포영장을 받아 둔 경찰은 B씨에 대해 바로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PC방에 있던 A씨를 찾아가 다투던 중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A씨가 일용노동 수당 30만원을 중간에 빼돌리고 못 받았다"며 범행 동기를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B씨를 대상으로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