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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또 시리아 때렸나…"정부군 기지 여러 곳 공습"

시리아 내전에 개입 중인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이 오늘(24일) 새벽 시리아 동부 일대의 정부군 기지를 공습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은 정부군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알부 카말과 흐메이메 사이에 있는 시리아군 기지들이 미군 주도 동맹군 전투기의 공습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dpa통신 등도 미군 주도 동맹군 전투기가 시리아 중부의 군 기지 최소 2곳을 공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정부의 동맹군에 소속된 한 소식통은 AFP통신 인터뷰에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와 전선을 형성하고 있는 정부군 기지 2곳이 이번 공습의 타격 대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주도의 동맹군이 시리아 정부군을 직접 타격하는 것은 이례적인 사태로, 사실이라면 알 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권을 보호하는 러시아, 이란 등과 서방의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에이드리언 랭킨-갤러웨이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관련 보고들을 입증할 만한 정보가 없다"고 AP통신에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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