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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노 외무상 "풍계리 핵 실험장 폐기 행사, 쇼로 끝나선 안 돼"

日 고노 외무상 "풍계리 핵 실험장 폐기 행사, 쇼로 끝나선 안 돼"
미국을 방문 중인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기자들에게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가 쇼로 끝나선 안된다고 말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미국 워싱턴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한 뒤 이렇게 말하며 비핵화를 향한 발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대해 조건이 갖춰지지 않으면 회담할 의미가 없습니다.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명확한 약속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는 북일간에 해결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우선은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북한과의 대화에 의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대량파괴무기와 다양한 사거리의 탄도미사일을 완전히 폐기하도록 요구해 구체적인 행동을 끌어내자는 방침에서 의견일치를 봤습니다.

두 외교장관은 또 일본인 납치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도 긴밀히 연대하기로 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북미 정상회담의 준비 상황과 지난 22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의 내용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고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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