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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이 "美, 비핵화 과정서 북한의 '정당한 안보 우려' 해소해야"

미국을 방문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중국은 비핵화 절차 또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적절한 시기에 북한의 정당한 안보 우려를 다룰 필요가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왕 부장은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 회담한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에 확고히 전념하고 있고 이런 입장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이어 "비핵화 실현과 함께 장기적이고 효과적인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왕 부장의 이 같은 언급은 미국이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함께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와 종전선언, 평화협정을 비롯한 평화체제 구축 노력을 병행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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