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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반대 표라도 던져라"…野에 개헌안 표결 참여 압박

민주 "반대 표라도 던져라"…野에 개헌안 표결 참여 압박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의 반대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을 헌법에 따라 표결에 부칠 수밖에 없다는 뜻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민주당은 야 4당이 모두 청와대에 개헌안 철회를 요구하는 상황에서도 '촛불 혁명'을 완성하기 위한 국민 개헌 노력을 중도 포기할 수는 없다는 당위론을 내세워 정면돌파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2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의장이 헌법 130조에 따라 개헌안을 상정하고 의결을 진행하는 것은 헌법을 지키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개헌 약속을 지키지 못한 야당이 이를 지키려 한 대통령과 여당에 개헌안 철회를 요구하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견이 있다면 회의에 들어와서 토론하고 가부 또는 기권으로 의사 표시를 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진선미 원내수석부대표도 "국민 60% 이상이 지지한 개헌안은 함부로 철회할 수 없다"며 "헌법 정신을 제대로 지키기 위해서라도 오늘 개헌안 표결에 모든 야당이 최선을 다해 참석해 의사 표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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