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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나쁜 합의는 선택지 아냐…세계 위한 멋진결과 낙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나쁜 합의는 선택지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하원 외교위 청문회에서 "미국민은 우리가 이 문제를 바로잡아줄 것으로 믿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올바른 거래가 (협상) 테이블 위에 올려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정중하게 (협상장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CVID)를 향한 믿을 만한 조치가 취해지는 걸 보기 전까지 자세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 정권의 역사에 대해 직시하고 있으며,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우리는 국가안보 문제에 있어 북한의 비핵화를 최우선 순위로 삼아왔다"며 "외교적 경제적 제재를 가하는 최대 압박 작전이 6월 12일 열릴 역사적 회담으로 결실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CVID 원칙을 재확인하고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북한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워싱턴 조야 일각 등에서 제기되는 북미정상회담 회의론을 불식시키기 위한 차원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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