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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새 전술 준비했다"…본격 첫 훈련부터 '정보전' 의식

러시아월드컵으로 가는 여정의 첫걸음에서 신태용 감독이 변화를 선언했지만 그 정체는 완전히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소집 후 처음으로 공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1일 소집된 대표팀은 첫날 가볍게 스트레칭으로 회복 훈련을 했고, 어제는 메디컬 테스트 후 휴식을 취했습니다.

본격적인 첫 훈련이 오늘 처음 이뤄진 겁니다.

26명 중 재활 중인 김진수와 장현수를 제외한 24명이 그라운드를 분주히 누빈 가운데 대표팀은 미니 게임 등 패스 훈련에 주력했습니다.

내일부터는 비공개로 본격적인 전술 다듬기에 들어갑니다.

신 감독은 부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전술 변화 가능성에 대해 "기존의 것 외에 다른 것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 정도만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어 상대팀에게 전략이 노출되는 것을 경계하며 "정보전은 이미 시작됐다. 우리가 지금 더 얘기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선수들과는 영상 미팅으로 새 전술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두 차례 국내 평가전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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