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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전술' 있다지만…'스리백 중심' 장현수 부상에 고민

<앵커>

계속되는 부상 악재 속에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새로운 전술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앙수비수 장현수 선수의 재활이 더뎌 국내 평가전에서 뛸 수 없게 되면서 고민이 더 깊어졌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신태용 감독은 지금까지 두 가지 전술을 병행해 왔습니다.

투톱과 포백을 축으로 한 4-4-2전술을 기본으로 강팀을 만났을 때는 스리백 수비에 무게를 둔 3-4-3으로 월드컵을 준비해 왔습니다.

하지만 공수의 핵심 선수들이 잇단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신 감독은 새로운 전술 구상을 어느 정도 마쳤다며 국내에서 갖는 두 번의 평가전에서 테스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스웨덴은 우리가 4-4-2 플랜 A로 간다고 계속 얘기하는데, 다른 것도 준비하고 있다. (새 전술) 영상 미팅까지 하고, 다 했습니다. 선수들도 인지시키고….]

새로운 전술은 스리백 수비를 중심으로 투톱을 가동하는 형태가 될 전망입니다.

그런데 스리백의 중심이 돼야 할 장현수가 부상을 털어내지 못하고 국내 평가전에 출전할 수 없게 돼 부담은 더욱 커졌습니다.

태극전사들은 가벼운 패스 훈련에도 격렬하게 움직이며 부상 악재로 가라앉았던 분위기를 끌어 올렸습니다.

[기성용/축구대표팀 주장 : 남아 있는 선수들이 기회를 얻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 기회를 반드시 잡기 위해서 더 노력할 거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신태용 감독은 내일(24일)부터 시작할 새 전술 훈련을 모두 비공개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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