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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관계자 "일기상황 좋으면 24일 핵 실험장 폐기 가능"

북한이 이르면 내일(24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측 관계자는 오늘 오후 원산에서 남측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내일 일기 상황이 좋으면 핵실험장 폐기를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남측 공동취재진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취재를 위해 오늘 오후 성남공항을 출발해 2시 50분쯤 원산 갈마비행장에 도착했습니다.

취재진은 이어 원산 현지 체류 장소인 갈마호텔로 이동했습니다.

갈마호텔에 집결한 5개국 취재진은 오후 6시 호텔을 출발해 원산역으로 이동한 뒤 저녁 7시 전후 특별열차를 타고 풍계리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원산에서 풍계리에 인접한 재덕역까지는 총 416km로, 북한 현지 사정을 고려해 시속 35km 안팎 속도로 이동할 경우 12시간가량 소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취재진은 이어 재덕역에서 약 21㎞가량 떨어진 풍계리 핵실험장까지 차량과 도보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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