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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브리핑] 수갑 안 찬 MB, 첫 재판…"국민께 죄송"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23일) 열린 첫 재판에 참석했습니다. 죄수복이 아닌 흰색 와이셔츠에 양복을 입고 나왔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갑을 차고 등장했던 것과 달리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유롭고 편한 차림으로 호송버스에서 내렸습니다. 구치소와 수인번호가 새겨진 흰색 뱃지도 없이 말이죠. 물론 박근혜 전 대통령은 호송버스에서 내릴 때 뱃지도 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법정에 등장할 때 이명박 전 대통령 상의 깃에도 흰색 뱃지가 달렸습니다. 법무부가 뭔가 실수한 것 같습니다. 모두 발언 내용은 다른 곳에서도 다 들으실 것 같아 자세히 알려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인상적인 것은 "재판 거부하자는 얘기도 있었지만 나는 헌법을 준수한다고 맹세한 대통령이었다. 삼권분립, 법치주의 국가에서 그런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공소사실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검찰도 그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남북화합 시대적 요구 수행해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우리 내부의 단합 아닌가? 국민과 국가에 헌신하고 봉사하는 전직 대통령의 모습 보이고 싶었는데 피고인으로 법정에 서게 돼 국민께 죄송하다."였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출처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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