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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정 '마녀', 1000:1 오디션 뚫은 김다미는 누구?

박훈정 '마녀', 1000:1 오디션 뚫은 김다미는 누구?
박훈정 감독의 미스터리 액션 영화 '마녀'가 6월 개봉을 확정 지은 가운데 타이틀롤을 맡은 신예 김다미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이다.

모든 기억을 잃은 소녀 '자윤' 역에 무려 1,000: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신예 김다미가 발탁됐다. 김다미는 이름과 얼굴 외에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는 신인이다. 얼굴 역시 최근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짧게 공개됐을 뿐이다. 앳된 얼굴과 신비로운 분위기가 돋보였다. 필모그래피는 '로마서 8:37'의 단역, '나를 기억해'의 조연으로 출연한 것이 전부다.

'마녀'는 탄탄한 연기력과 카리스마의 배우 조민수, 박희순을 비롯 충무로 20대 대표주자 최우식의 가세로 기대를 높인다. 조민수는 '자윤'이 기억하지 못하는 그녀의 과거를 알고 있는 '닥터 백' 역을, 박희순은 '닥터 백'의 지시로 '자윤'을 쫓는 '미스터 최' 역을 맡았으며 최우식은 어느 날 갑자기 '자윤' 앞에 나타나는 의문의 남자 '귀공자'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포스터는 어린 시절 의문의 사고 이후 모든 기억을 잃은 '자윤'의 실루엣이 주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만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어둠에 묻혀 쉽게 짐작할 수 없는 표정과 모습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포스터는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고 싶었습니다"라는 카피를 통해 어느 날 갑자기 의문의 인물들과 맞닥뜨리며 평범한 일상에 금이 가기 시작한 '자윤'에게 과연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실루엣 포스터와 함께 최초 공개된 예고편은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아이와 이를 쫓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시작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 '자윤'의 몸에 드러나는 알 수 없는 표식, 여기에 '그날 밤 그 아이를 죽였어야 했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는 예고편은 어린 시절 의문의 사건 후 기억을 잃은 채 평범하게 살아가는 '자윤'의 모습과 여전히 그녀를 찾아내려는 '닥터 백', '미스터 최'의 모습이 교차 편집되며 몰입을 더 한다.

또한 '자윤'의 과거에 대해 모든 걸 알고 있다는 듯 "그새 이름이 다 생겼어, 마녀 아가씨"라고 말을 걸어오는 의문의 남자 '귀공자'의 등장이 더해져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한층 정점에 다다른다. 모든 기억을 잃은 소녀와 그녀가 모르는 기억을 알고 있는 의문의 인물들이 점차 위협을 가해오며 잠시도 숨돌릴 틈 없이 급박한 상황이 펼쳐지는 예고편은 숨 가쁜 전개에 감각적인 액션 볼거리가 더해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또한 이번 예고편은 전에 보지 못한 새로운 캐릭터로 강렬한 등장을 알리는 신예 김다미의 모습이 첫 공개된 것은 물론, 4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하여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이는 조민수,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박희순과 '마녀'를 통해 전작에서 보지 못했던 색다른 변신을 꾀한 최우식까지 배우들의 파워풀한 시너지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녀'는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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