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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유괴범, 아이 부모에 "몸값 1억 원, 비트코인으로 내라"

남아공 유괴범, 아이 부모에 "몸값 1억 원, 비트코인으로 내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괴범이 몸값으로 1억여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남아공 동부에 있는 도시 윗뱅크에서 지난 20일 집 근처에서 친구들과 놀던 13세 소년이 차량으로 유괴됐습니다.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현지 경찰은 유괴범들이 납치한 아이의 부모에게 몸값을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으로 지불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매체는 아이를 안전하게 풀어주기 위한 몸값으로 15 비트코인을 비트코인 지갑 주소로 지불할 것을 요구한다는 쪽지가 유괴 현장에 놓여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소 직원이 유괴됐다가 1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몸값으로 지불한 뒤 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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