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45% "금융상품정보, 정확·신뢰성이 가장 문제"

소비자들이 인터넷이나 광고 등에서 얻는 금융상품 정보의 가장 큰 문제는 정확성과 신뢰성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리포터'로 위촉한 소비자 1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니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상품 정보 취득의 애로사항은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정보를 찾기 어렵다'는 응답이 87명으로 45%, '전문용어가 어렵고 나에게 맞는 정보를 찾기 어렵다'는 응답이 51명으로 26%를 차지했습니다.

가입 전에는 '금융회사별 상품 특성과 장·단점 비교'가, 가입 시에는 '서식·약관·상품설명서 등 가입 기본자료', 가입 후에는 '기간수익률과 해약환급금 등'이 가장 필요한 정보로 꼽혔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과 각 금융협회 웹사이트의 접근 경로를 단순화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