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정부, 두 달 내 추경예산 3.8조 원의 70% 이상 푼다

정부가 45일 만에 국회 문턱을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의 70%를 두 달 안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오늘(2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제5차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2018년 추경예산 집행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국회는 청년 고용위기를 막고 구조조정 위기 지역을 돕기 위한 3조8천317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승인했습니다.

정부는 사전에 준비한 집행계획에 따라 2개월 안에 추경예산의 70% 이상을 신속하게 집행하겠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정부는 청년과 구조조정 지역 주민이 추경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국고보조사업의 지방비 매칭뿐 아니라 지방교부세 정산금 3조1천억 원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정산금 2조9천억 원을 활용해 지자체 추경 마련과 집행도 적극적으로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국고자금 배정 후 자금이 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적기교부·집행점검 등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일자리 효과 극대화를 위해 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만들어 내는 방법으로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정책을 이행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김 차관은 "장기간 표류 가능성이 있었던 추경 예산안이 오늘 확정돼 청년과 지역의 고용위기 문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난 수준의 고용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