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이 반도체와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291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4.8% 늘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 평균 수출액은 22억4천만 달러로 10.4% 늘었습니다.
올해 4월 1∼20일 일평균 수출액 증가율 4.9%에 비하면 다시 두 자릿수를 회복한 셈입니다.
앞선 4월 월간 수출은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줄며 17개월 연속 증가 행진을 마감해 수출경기에 대한 우려를 낳은 바 있습니다.
5월 1∼20일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42.8%, 석유제품 19.1%, 승용차 12.6% 등의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액정디바이스는 -18.2%, 선박은 -33.6%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