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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4년 만의 아이스쇼…우아한 연기는 그대로

<앵커>

'피겨 여왕' 김연아가 4년 만에 아이스쇼에서 팬들과 만났습니다. 추억과 감동이 어우러진 무대였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들어선 김연아는 4년 만의 새 갈라 프로그램 곡 '하우스 오브 우드코크'의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에 맞춰 은반을 누볐습니다.

비록 현역 시절의 명품 점프는 볼 수 없었지만 세계를 매혹했던 섬세한 표현력과 우아한 연기는 그대로였습니다.

이번 아이스쇼의 주제인 'This is for you'처럼 피겨여왕을 그리워해 온 팬들을 위한 김연아의 선물이었습니다.

연기가 끝나자 관중석을 가득 메운 3천여 명의 팬들은 열렬한 박수를 보냈고 김연아는 손을 흔들며 환한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김연아는 참가 선수들과 함께한 피날레 무대에서 다시 한번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김연아 : 예전에 공연했던 기억들이 많이 났고 오랜만에 느껴보는 기분이라, 감회가 새로웠던 것 같아요.]

평창올림픽 아이스댄스 금메달 팀인 테사 버츄와 스콧 모이어, 올해 세계선수권 우승자 케이틀린 오스먼드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함께한 이번 아이스쇼는 내일(22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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