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3일 저녁 8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로 운전하다 신호를 기다리던 차를 들이받은 혐의로 배우 윤태영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 씨는 사고가 나자 피해 차량 운전자에게 연락처를 준 뒤 현장을 떠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4시간 뒤인 다음날 새벽 2시쯤 윤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조사 당시 윤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9%였지만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계산한 사고 당시 윤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0%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윤 씨의 소속사는 공식 사과문을 내 윤 씨가 "변명 없이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애정과 관심 주시는 팬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