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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최저임금에 상여금 포함은 '개악'" 농성 돌입

민주노총이 국회의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 논의를 앞두고 여당 광역단체장 후보 캠프 농성 등 본격적인 반대투쟁에 나섰습니다.

민주노총은 20일 "국회 환노위 최저임금 제도 개악 일방처리 계획이 내일로 예정돼 있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오늘 전국의 집권여당 광역단체장 후보 캠프 등에서 농성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이 농성 장소로 꼽은 곳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캠프와 지역 도당 사무실 등 10곳입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내일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어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을 포함한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경영계는 최저임금에 기본급과 실질적 기능의 차이가 크지 않은 상여금 등을 넣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노동계는 최저임금 인상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환노위 고용노동소위가 열리는 내일은 국회가 있는 여의도에서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개악 저지 결의대회'를 열어 반대 의사를 거듭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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