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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소집 앞둔 이재성 결승포…전북, 선두로 휴식기 맞이

전북 현대가 FC 서울을 완파하고 K리그1 선두로 2018 러시아 월드컵 휴식기를 맞이했습니다.

전북은 오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 14라운드에서 4대 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지난 12일 포항 스틸러스에 져 리그 10경기 무패를 멈췄던 전북은 반등에 성공하며 1위로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쳤습니다.

승점 3을 추가하면서 시즌 승점은 34가 됐습니다.

이을용 감독 부임 이후 1승 2무를 달리던 서울은 전북을 넘지 못하며 승점 15로 9위에 머물렀습니다.

전반을 0대 0으로 마친 두 팀의 승부는 후반 급격히 전북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베테랑 공격수 이동국과 대표팀 소집을 앞둔 이재성을 후반 초반 잇따라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줄곧 몰아붙이던 전북은 후반 16분 비디오 판독(VAR) 끝에 골문을 열었습니다.

골 지역 오른쪽에서 최보경의 패스를 받은 이재성의 왼발 슛이 들어갔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가 VAR을 통해 전북의 득점이 인정됐습니다.

일격을 당한 서울은 설상가상 신진호가 후반 35분 무리한 반칙으로 퇴장을 당하며 추격 동력이 떨어졌습니다.

3분 뒤 서울 곽태휘의 자책골로 승리를 예감한 전북은 후반 38분 임선영, 후반 45분에는 이동국의 릴레이 골이 터져 완승을 자축했습니다.

수원 삼성과 포항은 후반 26분 데얀, 29분 레오가말류가 한 골씩 주고받으며 1대 1로 비겼습니다.

수원은 2위를 지켰으나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쳐 전북과 격차가 승점 9로 벌어졌다.

포항은 8위(승점 19)에 자리했습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울산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임은수의 '극장 골'에 힘입어 1대 1로 비겨 승점 1을 나눠 가졌습니다.

상주시민운동장에서는 국가대표 홍철, 김민우(이상 상주), 오반석(제주)이 선발로 총출동한 가운데 상주와 제주가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제주는 3위(승점 24), 상주는 5위(승점 22)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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