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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하키,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7년 만에 정상 탈환

여자 하키 대표팀이 7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했습니다.

허상영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하키 대표팀은 오늘 강원도 동해 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동해 아시아 여자 챔피언스트로피 결승에서 인도를 1대 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풀리그 4경기에서 2승 2무의 성적을 거두며 인도(3승 1무)에 이어 2위로 결승에 진출한 우리나라는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인도를 제압했습니다.

2쿼터 이영실의 필드골이 결승골이 됐습니다.

인도는 경기 후반 골키퍼를 필드 선수로 교체하는 초강수까지 두며 만회골을 노렸으나 끝내 우리의 수비를 뚫지 못했습니다.

이번이 5회째인 아시아 여자 챔피언스 트로피에서 우리나라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1년 이후 7년 만입니다.

우리나라는 부산에서 열린 2010년 초대 대회와 2011년 중국에서 열린 2회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했습니다.

이후 일본서 열린 2013년 3회 대회엔 다른 대회 일정 탓에 불참했고, 4회인 2016년 싱가포르 대회에선 4위에 그쳤습니다.

안방에서 열린 대회에서 기분 좋은 우승을 차지하면서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의 메달 기대감도 높아졌습니다.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중국이 말레이시아를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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