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경찰서는 구인 광고를 낸 영세업주들에게 차비를 먼저 보내라고 한 뒤 이를 가로챈 혐의로 40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6년부터 구인 중인 업체에 전화를 걸어 '먼 데 있으니 차비를 먼저 보내라'고 속이는 수법으로 영세 공장과 농장주 등 789명으로부터 3천5백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주로 생활정보지에 구인광고를 낸 영세한 업체 사업주였다며 피해액이 적어 신고를 잘 안 해 A 씨가 오래 범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