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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맨유 꺾고 FA컵 우승…'무관 시즌' 모면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첼시가 맨유를 1대 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2012년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8번째 FA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전반 22분 에당 아자르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마지막까지 지켰습니다.

첼시는 이번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한 데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5위에 그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도 얻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마지막에 웃었습니다.

반면 맨유는 우승 없이 시즌을 마쳤습니다.

맨유는 리그에서 2012-2013시즌 우승 이후 가장 높은 순위인 2위에 오르긴 했으나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 역대 최대 승점 차(19점) 우승을 허용하며 자존심을 구겼고, FA컵 결승에서도 패하면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첼시의 콘테 감독과 여러 차례 날 선 언쟁을 주고받았던 맨유 무리뉴 감독은 경기 직후에도 "첼시에 축하를 보내지만, 그들이 이길 만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가시 돋친 발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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