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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인, 만루포로 통산 1000안타…롯데, 화끈한 타격쇼

<앵커>

프로야구에서 롯데가 화끈한 불방망이를 뽐내면서 선두 두산을 꺾었습니다. 채태인은 개인 통산 1,000번째 안타를 만루포로 장식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사직 구장을 가득 메운 홈 팬들의 파도타기 응원이 펼쳐지는 가운데 롯데 타선은 거친 파도처럼 몰아쳤습니다.

2회 말 원아웃 만루에서 나종덕의 2타점 좌전 안타로 기선을 잡았고 다시 만루를 만든 뒤 문규현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또 한 번 찾아온 만루 기회에서 채태인이 쐐기를 박았습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의 높은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습니다.

채태인은 개인 통산 1천 번째 안타를 그랜드 슬램으로 장식하며 장원준을 강판시켰습니다.

2회에만 8점을 몰아친 롯데는 8회에도 전준우가 만루 아치를 그리는 등 홈런포 3방을 터뜨리며 15대 2 대승을 거뒀습니다.

최근 10경기 8승 2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4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KIA는 선발 헥터가 SK 강타선을 9이닝 동안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2대 1로 이겼습니다.

헥터의 완투승은 1년 1개월 만입니다.

SK 선발 김광현도 6과 2/3 이닝 동안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팀의 4연패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한화는 LG를 2대 1로 눌렀습니다.

4연승을 달린 한화는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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