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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8년 만에 그랜드슬램…4차례 출루 활약

추신수, 8년 만에 그랜드슬램…4차례 출루 활약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빅리그 데뷔 후 개인 통산 4번째 만루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추신수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방문경기에서 5대 3으로 앞선 3회초 투아웃 만루에서 타석에 등장했습니다.

2014년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크리스 볼스테드와 상대한 추신수는 3구째 시속 148㎞ 높은 싱킹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오른쪽 담을 넘겼습니다.

추신수의 시즌 6호 홈런이자, 클리블랜드에서 뛰었던 2010년 9월 18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2,800일 만에 나온 추신수의 만루포입니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올해 처음으로 한 경기 4타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추신수는 나머지 타석도 영양가 만점으로 이번 시즌 들어 최고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초 노아웃 1루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뒤 팔레파의 희생번트로 2루를 밟았습니다.

이어 유릭슨 프로파르의 안타가 터져 추신수는 득점을 올렸습니다.

추신수는 2회초에도 볼넷을 얻었습니다. 3회초에는 그랜드슬램으로 지난달 19일 탬파베이전 이후 첫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6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한 번 쉬어갔습니다.

그리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8구 대결 끝에 깔끔한 중전 안타를 뽑아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습니다. 5경기 연속 안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 히트입니다.

3타수 2안타 2볼넷으로 타율을 2할 5푼 4리까지 올린 추신수는 4타점과 2득점을 곁들여 팀의 12대 5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사진=USA 투데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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