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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태극전사 21일 소집…공인구 첫 사용

신태용호 태극전사 21일 소집…공인구 첫 사용
러시아 월드컵에서 '통쾌한 반란'을 꿈꾸는 신태용호가 21일 대표팀 소집과 함께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1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모여 출정식을 하고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출발을 알립니다.

월드컵 대표팀의 소집 행사가 별도로 기획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출정식은 SBS 등 지상파 3사를 통해 중계됩니다.

선수들은 영화제의 스타처럼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습니다.

선수들은 삼성물산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가 제작한 단복을 입고 레드카펫을 밟고 등장하며, 무대 위 런어웨이로 서울광장을 찾은 팬들에게 인사합니다.

장도에 오를 태극전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역대 월드컵에서 활약한 차범근, 최순호, 홍명보, 서정원, 최진철, 이운재 등 한국 축구의 '레전드'들도 자리를 빛냅니다.

선수들은 오후에는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옮겨 첫 훈련에 들어가, 최종 엔트리(23명)에 들기 위한 주전 경쟁을 시작합니다.

오후 4시 30분 시작하는 훈련에서는 월드컵 공인구인 '텔스타(Telstar) 18'을 처음 사용합니다.

이번 공은 공인구가 처음 상용된 1970년 멕시코 월드컵의 '텔스타'에서 이름과 모양을 따왔습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 아디다스 텔스타 (사진=연합뉴스)
22일에는 전 선수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습니다.

대표팀은 26일 오전까지 파주 NFC에서 훈련하며, 26일 오후 온두라스와 평가전이 열리는 대구로 이동합니다.

신태용호는 28일 온두라스전에 이어 6월 1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마치고 최종 23명을 확정합니다.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을 추린 대표팀은 6월 2일 하루 휴가를 보낸 뒤 다음 날인 3일 사전캠프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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