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뢰브 독일팀 감독, 탈락 선수 불평에 "말도 안 되는 소리"

뢰브 독일팀 감독, 탈락 선수 불평에 "말도 안 되는 소리"
요하힘 뢰브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러시아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지 못해 불만을 쏟아낸 산드로 바그너에게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뢰브 감독은 오늘(19일)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바그너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그가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은 다소 과하다"며 "동료들을 모욕한 것과 다름없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월드컵 우승 후보인 독일 대표팀은 지난 15일 27명의 예비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선수층이 두꺼워 우수한 기량을 지닌 여러 선수가 탈락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최전방 공격수 바그너도 그 중 한 명입니다.

러시아월드컵 대표팀 승선에 실패하자 바그너는 곧바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후 독일 매체 빌트와 인터뷰에서 "월드컵 진출의 꿈이 사라져 실망했다"며 "난 솔직한 성격을 갖고 있다. 대표팀 코치진과 잘 맞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바그너가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 이유를 코치진과 의견 충돌 문제로 치부했다고 전했고, 아울러 자신의 의견을 내지 못하는 수동적인 선수들이 대표팀에 발탁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뢰브 감독은 직접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바그너의 발언을 반박하며 대표팀 분위기 수습에 나섰습니다.

독일은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 스웨덴, 멕시코와 경쟁합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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